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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스터피자, 베트남 진출…동남아 시장 확대
[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MPK그룹 미스터피자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미스터피자는 중국에서의 성장을 발판으로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미스터피자는 베트남 부동산컨설팅 1위 업체인 타이탐(Tai Tam)과 미스터피자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필리핀, 올해 4월 태국 진출에 이어 동남아시아 외식사업의 요충지인 베트남까지 진출하게 됐다.

정순민 MPK그룹 대표와 도르콴(Do Le Quan) 타이탐 회장은 지난 30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국제회의실에서 베트남 진출을 위한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9월 하노이에 1호점을 개점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MPK그룹은 타이탐으로부터 미스터피자 브랜드 사용에 대한 마스터프랜차이즈 수수료와 매출에 따른 러닝 로열티를 받게 된다.

미스터피자는 베트남 부동산컨설팅 1위 업체인 타이탐(Tai Tam)과 미스터피자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면서 동남아시아 외식사업의 요충지인 베트남에 진출했다.

타이탐은 1호점을 하노이 중심지인 지앙보(Giang Vo) 지구에 플래그십 스토어 형태로 열어 하노이 시민들에게 미스터피자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지앙보 지구는 하노이에서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핵심상권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더불어 지역별 신규 출점은 그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는 핵심상권에 첫 점포를 열어 점포 확산에 탄력을 받도록 한다는 방침으로 연내 베트남에 3개 이상의 매장을 열 계획이다.

타이탐은 베트남의 발전과 함께 최근 급성장한 부동산컨설팅 1위 업체로 부동산 자산관리, 투자상담, 시장조사 등 부동산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레스토랑, 유아교육시설 운영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인구 9500만의 베트남은 인구의 65%가 35세 미만으로 젊은 층의 비중이 높아 피자, 햄버거 등의 외식시장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류열풍으로 한국의 상품과 문화를 선호하는 젊은 층이 대폭 증가하며 국내 식음료기업들의 요충지로 떠오르고 있다. 또한 2014년 BIM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베트남 프랜차이즈 산업 규모는 연간 70억달러로 성장할 전망이다.

손동희 MPK그룹 글로벌본부 이사는 “코트라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 덕분에 베트남 부동산 컨설팅 분야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는 타이탐과 좋은 파트너 관계를 맺게 됐다”며 “타이탐은 뛰어난 상권분석과 넓은 현지 네트워크, 다양한 사업역량 그리고 매년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베트남 외식 시장에서 최적의 입지 조건을 선정해 미스터피자를 성공으로 이끌 수 있는 최상의 파트너”라고 밝혔다.

동남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MPK그룹은 현재 4개 점포를 운영 중인 필리핀에 연말까지 4개 점포를 추가로 열고, 태국에 연내 5호점까지 문을 열 계획이다. 아울러 미스터피자와 사업을 희망하는 인도, 싱가포르 기업 등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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