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으로 자리매김할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조감도>가 첫삽을 떴다.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녹지(뤼디)그룹은 지난 27일 제주시로부터 착공신고필증을 교부받은 뒤 공사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시공사는 중국건축(CSCEC)이 맡는다. 2019년 7월께 완공 예정이다.

38층, 169m로 계획된 드림타워 카지노 복합리조트에는 호텔(776실)과 호텔레지던스(850실)를 비롯해 외국인전용 카지노, 쇼핑몰, 부대시설 등이 조성된다.


준공 이후 호텔과 외국인전용 카지노, 쇼핑몰 등 전체 연면적의 59%는 롯데관광개발이 소유ㆍ운영하고, 녹지그룹은 호텔레지던스를 국내와 중국 현지에서 분양할 계획이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고급일자리 2200개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제주에서 평균 임금이 가장 높고 관광진흥기금도 가장 많이 내는 도심 레져형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nyang@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