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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력 석유회사들, 순부채 한 해 동안만 3분의 1증가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저유가가 지속되면서 석유 회사들의 수난도 계속되고 있다. 한 해 동안만 부채가 3분의 1가량 뛰었다.

블룸버그의 분석에 따르면 북미와 유럽의 15개 유력 석유 회사들의 순부채는 3월 말 기준 3830억달러(약 456조원)로 늘었다. 한 해 전에 비해 970억달러(약 115조원) 늘어난 수치다.

악순환은 계속되고 있다. 낮은 유가에 수익 내기가 어려워지면서 부채는 늘고, 부채가 늘면서 저유가에 한층 취약해진다.

지난 1분기 유가가 최저점을 경신하면서 압박은 커졌다. 지난 2월 유가는 배럴당 26달러선까지 떨어졌다. 상황이 악화되자 해고와 투자 감소, 인수ㆍ합병(M&A)가 줄을 잇기도 했다. 석유 회사들의 신용 등급도 하향 조정됐다. 

[자료=english.alarabiya.net]

현재는 배럴당 50달러선 언저리를 기록하면서 1분기에 비해서는 유가가 크게 회복된 상태다. 그러나 여전히 석유 회사들의 손실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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