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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업 원하도급 상생협력 작년보다 5.5% 좋아져…삼성물산 최고점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국토교통부는 종합건설업체를 대상으로 ‘2016 건설업자간 상호협력평가’를 실시한 결과 60점 이상을 받은 우수업체가 2671곳으로 전년보다 5.5%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우수업체 중 95점을 받아 최상위 업체로 분류된 곳은 대기업 8개, 중소기업 169개 등 177개사로 나타났다. 대기업 가운데엔 삼성물산이, 중소기업은 보훈종합건설ㆍ신화건설ㆍ대화종합건설이 최고점을 받았다.

90점 이상을 획득한 업체는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한 걸로 집계됐다. 2014년 457곳에서 올해 547곳으로 늘어난 식이다. 국토부는 이와 관련, “협력업체와 상호협력이 우수한 중소 종합건설업체가 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


[사진출처=123RF]

우수업체는 31일부터 2017년도 평가결과 발표 전일까지 입찰참가자격심사(PQ) 등 공공입찰에서 우대를 받게 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건설업자간 상호협력 평가제도는 종합 전문건설업체간 대ㆍ중소기업간의 상호협력ㆍ공생발전 풍토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1998년 건설업자간 상호협력에 관한 권장사항 및 평가기준을 제정하고, 매년 종합건설업체의 상호협력 실적을 평가해 우수업체에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평가기준은 협력업체와의 공동도급 실적 및 하도급실적, 협력업자 육성, 신인도로 구성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별로 나누어 평가하되, 대기업에 대해서는 중소 종합건설업체와 협력실적도 평가하는 등 중소기업과 구별되는 평가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장려하기 위해 금년도 평가항목(3점)에 ‘해외건설 공동도급 등 동반진출 실적’을 추가하는 등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우수업체를 발굴해 건설산업의 상생협력과 공생발전을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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