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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진해운 억류됐던 벌크선 운항 재개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억류됐던 한진해운의 벌크선 1척이 선주와의 원만한 합의로 운항을 재개했다.

한진해운은 28일 8만2158 DWT급 벌크선인 한진 파라딥(HANJIN PARADIP)호가 27일 17시경(남아공 현지시간) 정상 운항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남아공 더반 연해상에서 선박을 억류한 선주들은 듀케일 마린(Ducale Marine Inc), 플로랄 마린(Floral Marine Inc), 코이리아쉽 매니지먼트(Kohylia Ship Management S.A) 등 3곳이었다. 이들은 200만달러(24억원)의 용선료 연체로 법원에 중재를 요청해 선박을 압류했다.

특히 이들은 나비오스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관계사들로, 간접적으로 향후 한진해운과 나비오스의 관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거론돼왔다. 나비오스는 한진해운이 용선료 협상을 벌여야할 해외 선주 중 1곳이다. 



한진해운은 억류된 선박이 재개된건 해외 선주측이 “차질 없는 선박 운항이 양사의 이익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에 동의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진해운은 연체된 용선료는 향후 추가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bonjo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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