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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에 암울한 주말 ④]주말 가족 외식 삽겹살보다 해조류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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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23RF]


[헤럴드경제=이정환 기자]미세먼지의 위협이 날이 갈수록 세지고 있다. 특히 주말 가족들과 나들이 계획도 무산시킬 정도로 미세먼지의 공포는 심각하다.

가족끼리 모여 모처럼 먹는 주말 저녁에 삼겹살 파티는 잠시 고민해 볼만한 문제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더욱 그렇다.

일반적으로 황사가 짙은 날이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 삼겹살이 좋다고 알려져 있지만 돼지고기류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 되레 해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돼지고기처럼 불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지용성 중금속의 체내 흡착률을 높일 수 있기때문이다.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가족 건강을 지키는 음식은 뭐가 있을까.

리얼푸드에 따르면 미세먼지로부터 우리 몸을 지켜주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은 해조류와 미나리, 배 등이다. 특히 다시마, 미역, 파래, 톳, 매생이 등 해조류는 ‘바다에서 나는 해독제’다.

해조류는 체내에 쌓인 나쁜 물질을 흡착시켜 배출해 유해 중금속이 흡수되는 것을 막아준다. 또 기관지에 들어간 미세먼지를 배출시키기 위한 섬모운동을 돕는다. 요오드를 비롯해 면역력을 높여주는 각종 비타민도 풍부해 환절기 질환 예방에도 좋다.

채소중에는 미나리를 대표적인 음식으로 꼽는다.

미나리는 알칼리성 채소로 미세먼지와 황사로 인해 산성화된 우리 몸을 중화시킨다. 또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한 알칼리성 채소로 혈액을 맑게 해준다.

배에 들어있는 ‘루테올린’이라는 성분은 가래나 기침을 줄여 준다. 미세먼지 속 오염물질로 기관지에 염증이 생긴 경우, 이를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특히 배 껍질에 루테올린이 많으므로, 배를 깨끗이 씻어 껍질과 함께 넣어 즙을 내서 먹으면 좋다.

atto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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