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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 광고마저 감소…뉴욕타임스, 조기퇴직 희망자 모집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구독자 감소로 고전하고 있는 뉴욕타임스(NYT)가 이달말부터 조기퇴직(buyout) 희망자를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NYT는 오는 31일부터 자발적인 조기퇴직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NYT는 조기퇴직 관련 목표 인력은 없다고 밝혔다. NYT는 조기퇴직 희망자 모집은 비용을 절감하고, 온라인 부문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NYT는 향후 해고(layoffs)를 실시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지난주 딘 바케트 NYT 편집국장은 “신문업의 경제 상황에서 현재와 같은 규모의 편집국을 유지하는 것은 어렵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

NYT의 편집국 인력은 1300명 수준이다. NYT는 지난 2008년 창간 이후 157년만에 처음으로 편집국 인력을 줄였다. 2009년과 2014년에 각각 100여명의 인력을 감축하기도 했다.

갈수록 지면 광고가 줄어자 NYT는 온라인 부문에서 젊은 독자, 유료 독자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NYT는 앞으로 3년간 전세계 온라인 독자 수를 늘리기 위해 5000만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NYT는 2020년까지 온라인 부문 매출을 2배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한편 지난 1분기 NYT의 광고 수입은 6.8% 하락한 1억3970만달러를 기록했다. 지면 광고는 9% 줄었고, 온라인 광고 역시 1.3% 감소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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