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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밖] 생존 4000명 ‘사망자로’…황당한 美재향군인부
[나라밖] ○…미국의 재향군인부(VAㆍDepartment of Veterans Affairs)가 살아있는 퇴역군인 4000여 명을 죽은 사람으로 둔갑시키는 황당한 실수가 벌어졌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우리나라 국가보훈처에 해당하는 미 재향군인부 소속 직원의 실수로 인해 지난 5년 동안 모두 4201명의 퇴역 군인이 사망한 것으로 등록돼 정부가 제공하는 각종 혜택이 중단되는 일이 있었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군으로 복무한 뒤 현재 플로리다 주에 거주하는 마이클 리커(69)는 두 번이나사망자가 됐다가 ‘살아난’ 경우다. 지난해에 갑자기 정부 혜택이 끊긴 것을 알고 몇 개월 뒤에 살려냈으나, 다시 죽은 사람으로 등록됐다. 리커가 갑자기 사망자로 등록된 것은 그의 중간 이름이 ‘C’인데도 직원이 ‘G’로 착각했기 때문으로 확인됐다.

문재연 기자/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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