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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역 묻지마 살인범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 중 하나다” 발언 충격
[헤럴드경제]강남역 ‘묻지마 살인’ 피의자 김모(34) 씨가 검찰로 이송하는 중 충격적인 말을 했다.

26일 오전 8시 30분쯤 피의자 김모씨는 경찰서에서 나와 검찰로 이송하던 중 “피해 여성에게 개인적 원한이나 감정은 없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씨는 “피해자가 나이도 어린데 개인적으로 미안하고 송구스런 마음”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범행에 대해 후회하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그런 것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사진=YTN 뉴스 캡처

범행이 큰 논란을 불러 일으킨 것에 대해서도 김 씨는 깊은 반성보다는 “세상에서 벌어지는 많은 일 가운데 하나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의 살인 원인을 여성혐오가 아닌 조현병으로 인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김 씨는 지난 17일 새벽 서울 강남구 한 건물 화장실에서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로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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