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그(김정은)와 대화할 것이며, 대화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김 위원장과 대화 가능성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는 그동안 김 위원장은 ‘미치광이’(maniac)라고 비판하면서 강력한 대북대응을 촉구해 왔다.
그는 지난달 26일 펜실베이니아 등 동북부 5개 주(州) 대선 경선에서 완승한 뒤 뉴욕의 트럼프 타워에서 지지자들을 상대로 한 승리 연설에서는 “핵무기가 오늘날 이 세상의 가장 큰 위협”이라면서 “이 사람이 더 이상 나가도록 내버려둬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 바 있다.
트럼프는 또 이날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역할론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김정은과의 대화와) 동시에 중국에 엄청난 압력을 가할 것”이라면서 “우리가 중국에 대해 엄청한 경제적 파워를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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