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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도 경제공부 합니다”..전경련, 경찰 중간간부 대상 교육 실시
[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가 경찰의 경제이해도 증진을 위해 경찰 중간관리자들을 상대로 경제교육을 실시한다.

전경련은 17일 경찰의 경제이해도를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날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경정, 경감 등 경찰 중간관리자를 대상으로 경제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경찰 간부의 직급체계는 경위에서 출발해 경감, 경정, 총경(경찰서장), 경무관, 치안감, 치안정감, 치안총감(경찰청장) 등으로 이어진다. 이 가운데 경정은 일선 경찰서장(총경)의 바로 밑 직급으로, 경무ㆍ 정보ㆍ 형사ㆍ 수사 과장 등으로 일하는 게 일반적이다.

전경련은 이번 교육에서 최근 경제위기 상황과 36년 만에 열린 북한 노동당대회 등 최근 경제 · 안보상황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정구현 카이스트 교수는 ‘한국 경제와 기업의 미래’를 주제로, 김영수 서강대 교수는 ‘최근 북한 정세와 한반도 안보’를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경찰 중간관리자로서 갖추어야 할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서는 시장경제에 대한 이해, 기업에 대한 오해와 이해, 최고경영자(CEO) 특강 등도 함께 이뤄진다.

이날 개강식에서 한선옥 전경련 기획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민의 경제 이해도가 높은 나라는 경제 위기 상황을 돌파해 나가는 잠재력이 그렇지 못한 나라들 보다 크다”며 올바른 시장경제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본부장은 “사회 질서ㆍ제도의 안정을 위한 경찰의 헌신과 노력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의 경제발전도 가능했다”고 평가하고,“앞으로도 경제지식을 갖춘 선진 경찰로서 우리 경제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경련은 지난 2005년 경찰청과 경제교육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이후 지난해까지 경찰 지휘관ㆍ중간간부ㆍ일선경찰 총 5000여명이 전경련 경제교육과정을 수료했다.

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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