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터넷 매체인 라이브도어 뉴스는 16일 AOA의 ‘Good Luck’의 뮤직비디오에 간접광고(PPL)로 도요타와 혼다 등의 일본 자동차 로고가 등장한 것에 대해 한국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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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EN |
보도를 접한 일본 네티즌은 “바보가 바보를 설교하고 있다”며 “혼다 자동차는 전쟁 이후인 1948년 설립됐다. 어디서 전범기업을 논하는가”고 한국 네티즌들을 비난했다. AOA를 둘러싼 논란은 이날 일본에서 가장 대중적인 인터넷 포털로 꼽히는 ‘야후 재팬’에서 한국 관련 이슈로도 다뤄졌다.
실제로 혼다 자동차는 전후 설립된 기업으로, 일본의 전쟁을 후원한 '전범기업'으로 보기엔 무리가 있다. 도요타 자동차는 위안부 연구를 지원하고 있기 때문에 '전범기업'이라고 매도하기에는 다소 억지스러운 면이 있다.
한편, AOA에 대한 한국 네티즌들의 분노가 “일본에 대한 컴플렉스”라고 인식하는 일본 네티즌도 있었다.
일본의 보수 인터넷 커뮤니티인 ‘니챤네루’(2ch)에서 네티즌들은 “현대 자동차는 전범기업인 미쓰비시에서 엔진 생산기술을 공짜로 배워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던 건데 왜 한국 국민들은 모두 현대 자동차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냐”, “반일이 애국이라고 생각하면 도요타와 혼다 수입금지를 하면 될 것 아니냐”, “미성숙한것을 넘어 미개하다”는 등 격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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