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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에는 채식을 하세요”…지구 위한 ‘미트프리메이’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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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영국 환경보호단체인 ‘지구의 벗(Friends of the Earth)’에 따르면 가축 생산은 전체 온실가스 배출량의 14.5%를 차지한다. 이 단체는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5월에 고기와 생선을 먹지않는 ‘미트프리메이(Meat Free May)’ 운동을 벌이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미트프리메이’에 참가해야 하는 이유와 추천 식단을 소개했다.

‘지구의 벗’은 3년 전 ‘미트프리메이’ 운동을 시작했다. 이 단체는 고기를 적게 먹으면 영국에서 한해 4만5000명의 조기 사망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연간 국민의료보험료는 12억파운드(약 2조원)를 아낄 수 있다.

인디펜던트는 ‘미트프리메이’에 참가해야 하는 세가지 이유로 건강, 동물, 환경을 꼽았다.


[사진출처=123RF]

'리얼푸드'에 따르면 보통 사람들은 소고기 등 붉은 고기가 암과 관련돼 있다는 소식을 들으면 고기를 끊고 닭고기를 먹는다. 하지만 최근 연구에 따르면 닭고기에도 맥도날드 빅맥과 같은 지방이 들어있다.

또 고기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공장처럼 가축을 사육하고 있는데, 고기 소비량을 줄인다면 축산업자들은 더 느리고 덜 잔혹한 방법으로 가축을 키울 수 있게 된다. 덕분에 소비자는 질 좋은 고기를 먹을 수 있다.

인디펜던트는 채식주의자들에게 추천할만한 식단도 소개했다.

이 가운데 ‘양배추잎과 코코넛 달’은 색이 화려하고 건강에도 좋은 음식이다. 코코넛 오일을 커다란 후라이팬에서 넣고 달군다음 양파, 양배추잎, 마늘, 생강, 칠리, 머스타드씨, 심황, 코코넛 밀크, 렌틸콩 등을 넣고 끓이면 된다. 심황과 생강은 염증을 막아주고 소화에도 도움을 준다.

‘채식 니수아즈’는 안초비(멸치)와 감자로 만든 지중해음식 니수아즈를 변형한 것이다. 안초비 대신 케이퍼와 감자를 올리브오일과 레몬 등으로 만든 드레싱을 뿌려 먹는다.

그밖에 ‘익힌 계란과 함께 먹는 인도풍 아스파라거스 샐러드’, ‘양념 가지’ 등도 추천 음식으로 꼽혔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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