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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간경제전망]구조조정 협의체 2차 이어갈까…14일 OECD 한국경제 전망 내놔
[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이번 주(5월16∼20일)에는 구조조정 협의체 2차 회의가 열릴지 여부가 큰 관심사다.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관계자로 구성된 협의체는 지난 4일 최상목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첫 회의를 열어 국책은행의 자본 확충 필요성에 공감한 바 있다. 구조조정을 위한 자본확충을 위해 정부의 현금ㆍ현물출자를 통한 재정 투입, 조건부 자본증권(코코본드) 발행, 한은의 산업금융채권ㆍ수출입은행 채권 인수 등이 논의되고 있다.

최근 한은이 2009년 운영한 바 있는 자본확충펀드의 제안도 주목된다.

자본확충펀드는 한은이 시중은행에 채권을 담보로 대출하면 은행들은 그 자금으로 펀드를 만들어 다시 시중은행에 대출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사진=헤럴드경제]


최상목 차관이 지난주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 만큼 이번 주에 협의체 논의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오는 14일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한국경제보고서’를 낸다.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이 뚜렷한 개선세를 보이지 못하는 가운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거시지표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최근 국제통화기금은 올해 한국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낮췄다. 한국은행, 한국금융연구원, 현대경제연구원, 한국경제연구원, LG경제연구원 등 주요 기관들의 전망치도 2.4∼2.8%다.

한국은행은 오는 19일 4월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지난 3월 생산자물가지수 잠정치는 98.42로 2월보다 0.1% 하락하면서 6년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같은 날 2015년 중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도 발표한다.

지식재산권 무역수지는 작년 3분기 4억달러의 적자를 내 한은이 관련 통계를 편제하기 시작한 2010년 1분기 이후 적자 규모가 가장 작았다. 과거 지재권 무역수지는 2010년의 경우 100억달러를 넘을 정도로 만성 적자를 보여왔지만 그 규모가 점차 줄면서 개선되는 추세다.

아울러 19일에는 경제관계장관회의가, 20일에는 국가재정운용계획 공개토론회가 각각 열린다.


w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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