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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뇌를 아는 것이 성공적 비즈니스의 길
요코하마국립대의 오카지마 카쓰노리 교수는 질감을 확장현실감(ARㆍAugmented Reality)으로 바꾸는 기술을 통해 재밌는 실험을 진행했다. 피험자가 확장현실감으로 물체가 보이는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를 쓰고 참치의 붉은 살을 얹은 초밥을 먹도록 한 것이다.

실제로는 참치의 붉은 살을 얹은 초밥을 먹지만 확장현실감 기술로 참치의 붉은살을 연어로 보이게 했다. 그 결과, 피험자는 참치를 먹으면서 연어의 맛과 식감을 느꼈다고 답했다. 

이런 현상은 입에 들어가기 전의 시각정보나 후각정보 때문에 뇌가 정보를 처리할 때 그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실제 물건을 만들지 않고도 색과 광택, 표면의 거칠기와 형상, 제품의 모양 등을 시뮬레이션해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게 가능하다. 이는 뇌의 특성을 활용한 가장 핫한 연구분야다.

우리가 물건을 선택하고 의사결정을 할 때 대부분 이런 과정이 무의식적으로 이뤄진다는 사실은 뇌과학의 발달로 잘 알려져 있다. 뇌의 작용을 이해하면 고객의 선택을 받는게 좀더 쉬울 수 있다.

‘성공 비즈니스, 이제는 뇌과학이다’(올댓북스)는 상대의 잠재욕구까지 만족시켜 비즈니스를 성공시킬 수있는 뇌에 대해 알아야 할 최신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의사결정에서 실수나 판단 오류를 일으키는 뇌의 바이어스 작용, 외부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바탕으로 뇌 안에서 새롭게 정보를 만들어내는 과정, 뇌가 오감을 처리하는 과정 등 뇌과학을 비즈니스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친절하게 소개해 놓았다.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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