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에는 “오늘자 예비군 진지공사”라는 제목으로 다수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속 예비군들은 군복을 입고 야산에 올라 땅을 파고 진지 공사를 하는 등 강도 높은 훈련을 받고 있다.
또 같은 날 공개된 다른 사진에서는 예비군 동원훈련에서 예비군들이 야외에서 숙영을 하는 모습도 찾아볼 수 있다.
사진출처=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 |
사진출처=디시인사이드 주식갤러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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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예비군 훈련에서는 숙영, 진지공사 등을 거의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최근 기존에 훈련에 비해 훈련 강도가 대폭 강화된 것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말도 안된다”며 “3월만 해도 이렇게 안했는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일각에서는 강화된 예비군 훈련이 부당하다며 “열악한 예비군의 처우를 개선하라”고 광화문 집회를 열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에 대해 "훈련에 참가한 당사자가 진지공사라고 표현했지만 작계 훈련의 일환으로 실시된 진지점령 훈련이었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