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은 11일 ‘C-Festival 개최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 분석’ 보고서를 통해 축제 기간 중 국내 및 해외 관람객 167만명이 찾았으며, 약 1,603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밝혔다.
또 올해 C-페스티벌은 101억2000만원의 세수유발효과와 함께 1164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해 11일의 행사기간동안 235만 명이 방문해 2320억 원의 경제파급 효과를 낸 것과 비교해 기간은 절반 이상 짧아졌지만 동일기간 기준으로 방문객 수는 약 57%, 경제 파급효과는 약 52% 증가한 것이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은 6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길어진 국내 연휴 기간과 중국의 노동절 연휴, 그리고 일본의 골든위크 연휴와 맞물린 황금연휴 기간에 진행돼 국내외 관광객 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KID측은 “이번 ‘C-페스티벌 2016’이 강남 지역상권 소득창출에 따른 세수 증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서울과 강남 MICE 관광특구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변보경 운영위원장(코엑스 사장)은 “C-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무역센터가 아시아 마이스 비즈니스의 중심지로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마이스와 문화, 관광, 기술을 결합한 한국을 상징하는 새로운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로 육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엑스는 올 하반기 무역센터 국화축제와 강남페스티벌을 통합하고, 윈터페스티벌과 새해 카운트다운 행사도 글로벌 페스티벌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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