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국내 수입차 업계에서 손꼽히는 베스트셀링카 ‘E클래스’의 완전변경 모델이 6월 국내 상륙한다. 출시전부터 신형 E클래스는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이 대거 적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0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10세대 완전변경 모델인 신형 E클래스를 국내 시장에 5월말 프리뷰로 선보인 뒤 6월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형 E클래스는 오는 6월 2일 개막하는 부산모터쇼 무대에도 오를 계획이다.
국내에 우선 E 220 d, E 300, E 300 4매틱 3개 모델이 출시되며, 가솔린 모델 E 200, E 400 4매틱과 디젤 E 220 d 4매틱, E 350 d 등이 곧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E클래스는 다수의 기술 혁신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위험을 감지하면, 운전자에게 경고를 하고 안전한 주행을 위한 적절한 보조를 한다. 또 위험한 상황에서는 예방책으로 프리-세이프®(PRE-SAFE®)와 같은 보호 조치가 활성화돼, 필요시 차가 알아서 제동을 한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시녕 E클래스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세그먼트 내 가장 지능적인 세단(most intelligent sedan)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형 E클래스는 미국 네바다 주에서 자율 주행 실험 면허를 취득한 세계 최초의 양산형 차량으로, 100% 자율 주행으로 향하는 터닝포인트가 될만한 차로 주목받고 있다.
가격은 E 220 d 아방가르드 6560만원부터 E 300 4매틱 익스클루시브 7800만원까지 책정됐다. 기존 모델 대비 500만원 가량 상승한 것으로 이는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 등이 반영된 영향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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