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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중근이 긴도깡?…상식도 모르는 설현ㆍ지민에 ‘비난 봇물’
[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대세 걸그룹 AOA의 멤버 ‘설현’과 ‘지민’이 한 케이블방송에서 자신들의 역사 인식을 드러내 팬들을 ‘집단 멘붕’에 빠뜨렸다.

설현과 지민은 케이블방송 온스타일 라이브 ‘채널 AOA’에 나와 국내외 위인들의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추는 문제를 풀었다.

설현과 지민은 첫번째 다섯명의 위인(이순신ㆍ신사임당ㆍ김구ㆍ안중근ㆍ링컨)들의 이름을 쓰다 안중근 의사의 사진 앞에서 멈췄다. 이때까지 이들이 사진과 이름을 정확히 매치한 위인은 신사임당과 김구 뿐이다.


설현과 지민은 스마트폰으로 안중근 의사에 대한 인물을 검색하다 여의치 않자 제작진이 ‘이토 히로부미’라는 힌트를 줬다.

그러자 지민은 ‘긴도깡’(김두한의 일본식 발음)이라고 화답했다. 보다 못한 제작진은 “이토 히로부미와 관련 있어요”라고 재차 힌트를 던졌고, 지민은 ‘이또 호로모미’라고 되받아쳤다.

그 사이 설현은 스마트폰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를 검색하다 마침내 안중근 의사를 찾아냈다.


이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설현과 지민의 역사 인식 수준을 강하게 비판했다. 한 누리꾼은 “설마 대본이겠지. 안중근 의사를 모르는 게 말이 되느냐”면서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른 네티즌은 “무지한 게 아니라 무식하다”고 꼬집었고, “설현은 학교에서 공부도 잘했다며?”라고 반문하는 네티즌도 있었다.

이 밖에 “같은 한국인인게 부끄럽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아무리 대본이라도 저런 것은 절대 하면 안된다”고 맹비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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