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가 오는 4일 서울교대에서 학습멘토링 사업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서울교대에 재학 중인 대학생 50명이 재능기부형태로 기초학력이 부족한 서초 드림스타트 아동 50명에게 학습지도를 제공하는 1:1 결연사업이다.
계층 간 교육격차 완화를 위해 구가 지난 달 15일, 서울교육대학교, SH 공사와 권역별 학습멘토링 사업에 대해 업무협약을 맺은 것에 따른 것이다.
대상은 학업 성취도 향상이 필요한 취약계층 초등학생 50명이다.
구에서는 자원봉사 시간 인정과 멘티 대상자 모집 등 행정업무를, 서울 교대에서는 멘토로 활동할 대학생 선발, SH공사에서는 학습공간을 각각 지원하기로 협의했다.
서울교대에 재학 중인 자원봉사 대학생(멘토)과 서초드림스타트 대상 아동(멘티)이 주 1회 이상 SH공사에서 제공한 아파트 단지 내 공부방에서 1대1로 만나 2시간 동안 학습 지도를 진행하게 된다. 이외에도 SH공사의 지원을 받아 유대감 강화와 아동의 정서 함양을 위해 대학교 탐방이나 전시회 관람 등 다양한 문화체험활동도 연 2회 이상 진행할 예정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학습멘토링 사업에 도움의 손길을 아끼지 않은 서울교대와 SH공사에 깊이 감사드린다”며“이번 사업이 드림스타트 아동들의 학습능력 신장과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정환 기자 / leejh@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