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조세호와 가상부부로 함께하고 있는 차오루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생각해보니까, 우리 부모님 결혼식 세호 오빠도 안 왔었네요. 세호 오빠 너무해요. 서운하다”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태양도 조세호의 인스타그램에 “형, 저희 일본 팬미팅에 왜 안오셨어요?”라는 댓글을 달아 해외 팬들까지 게시물로 소환했다.
'조세호, 왜 안왔어?' 로 표현되는 ‘조세호 프로불참러(불참을 밥먹듯 하는 사람)’ 열풍은 2015년 6월 MBC 예능 ‘세바퀴’에서 시작됐다.
당시 MBC ‘세바퀴’ 방송에서 김흥국이 조세호에게 “안재욱 결혼식 때 왜 안왔어?”라고 다그치듯 물었고, 조세호는 “누구요? 모르는데 어떻게 가요?”라며 억울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답해 세간의 화제가 됐다.
이 방송 후 “조세호, 왜 안 왔어?”라는 말은 누리꾼들 사이에 대박을 치면서 안재욱 결혼식에 가지 않은 조세호의 인성을 나무라는듯 ‘억울함’의 아이콘으로 유행어가 됐다.
최근 부산경찰 SNS도 "오늘 부산경찰, 전국 최초로 해양범죄수사대 발족했는데요. 세호 씨 왜 안오셨어요?"라며 패러디에 동참해 제2의 최불암시리즈급 유행어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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