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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원셀론텍, ‘오리발 바이오콜라겐’ 세계 수출길 열어
美 화장품협회 원료집에 등재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축산 부산물인 오리발에서 추출한 바이오콜라겐을 화장품원료로 사용하고,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세원셀론텍(대표 장정호)은 오리발 유래 바이오콜라겐이 미국화장품협회(PCPC)의 국제 공인 화장품원료로 등재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오리발 유래 바이오콜라겐은 미국화장품협회가 발간하는 국제화장품원료집(ICID)에 ‘RMS Collagen-D. F.’라는 국제화장품성분명(INCI)으로 수록됐다. 스킨케어·메이크업 및 헤어·바디제품 등 다양한 화장품 제조원료로서 세계 각국 바이어들이 이를 검색할 수 있게 됐다.

국제화장품원료집 등재 여부는 미국화장품협회 산하 국제화장품원료명명위원회(INC)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결정되며, 화장품 원료 선택구매 시 공신력 있는 국제기준으로 세계에서 통용된다.

오리발 유래 바이오콜라겐은 피부조직의 보습과 탄력을 강력하게 유지하고, 피부 보호막 형성 및 피부세포 재생 유도를 통한 동안 스킨케어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세원셀론텍 관계자는 “그동안 대부분 폐기처리되던 오리발을 재활용해 화장품원료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종교적 신념으로 인해 돼지·소 유래 콜라겐을 사용할 수 없는 국가로의 원료 수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2014∼2017년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R&D기획 지원과제로 창출한 연구성과”라고 설명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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