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CCTV 뉴스는 우시 시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진을 공개하며 이 사고로 50대 남성 한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부부가 타고 있던 미니밴이 마주오던 자동차와 출동하면서 발생했다.
충돌 후 부부가 탄 미니밴은 순식간에 시뻘건 화염에 휩싸였고, 운전석에 타고 있던 남편은 아내를 재빠르게 밖으로 밀쳐냈다.
하지만 사고로 인해 운전석이 심하게 망가지는 바람에 남편은 차 안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고 아내는 그런 남편을 바라보며 오열했다.
잠시 뒤 신고를 받은 소방차가 출동했지만 이미 늦은 상황이었고 그렇게 남편은 아내를 살리고 세상을 떠났다.
사고 상황이 담긴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남편의 죽음에 안타까움과 애도를 표하며 아내의 남겨진 삶을 걱정하는 반응이다. 혼자서 살아남았다는 죄책감과 사고 당시의 트라우마가 여성을 힘들게 할 것 같다며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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