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 ‘알리오’에 공시된 30개 공기업(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제외)의 2015년 경영공시자료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신입사원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주는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평균 4155만원이었다. 공기업 중에서 신입사원에서 연봉으로 4000만원 이상을 지급한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유일했다. 뒤 이어 한국가스공사(3945만원), 한국마사회(3904만원), 한국감정원(3884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3724만원), 한국수력원자력(3645만원), 한국서부발전(3610만원), 한국동서발전(3608만원), 한국광물자원공사(3552만원), 한국남동발전(3492만원) 등이 연봉 상위 10위에 올랐다.
공기업이 2015년에 지급한 신입사원 초봉은 평균 3288만원으로, 2014년 평균(3224만원)보다 2%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초봉을 구간별로 살펴보면 ‘3000만~3200만원 미만(23.3%)’이 가장 많았고 ‘2800만~3000만원 미만(20%)’, ‘3400만~3600만원 미만(13.3%)’, ‘3600만~3800만원 미만(13.3%)’, ‘3200만~3400만원 미만(10%)’, ‘3800만~4000만원 미만(10%)’ 등이 뒤를 이었다.
신입사원 초봉이 전년보다 인상된 기업은 80%(24개사)였고, 동결은 6.7%(2개사), 삭감은 13.3%(4개사)였다.
전년대비 초임 인상률은 한국서부발전이 7.5%(3358만원→3610만원)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한국수력원자력(3443만원→3645만원, 5.9%), 한국감정원(3684만원→3884만원, 5.4%), 한국공항공사(3286만원→3464만원, 5.4%), 한국가스공사(3746만원→3945만원, 5.3%)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직원 1인당 평균보수는 7537만원이었으며, 이는 2014년 평균(7222만원)보다 4.4% 인상된 금액이다. 구간별로는 ‘7,000~7,500만원 미만’(26.7%), ‘7,500~8,000만원 미만’(23.3%), ‘8,000~8,500만원 미만’(23.3%), ‘6,500~7,000만원 미만’(10%) 등의 순이었다.
한편, 평균보수가 가장 높은 기업은 한국마사회로 평균 8687만원을 지급했으며 한국감정원(8673만원), 한국서부발전(8460만원), 인천국제공항공사(8425만원), 한국조폐공사(8387만원), 한국동서발전(8266만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8172만원), 한국가스공사(8171만원), 한국수력원자력(8075만원), 주택도시보증공사(7980만원) 등도 상위권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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