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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테말라 쓰레기산 붕괴, 4명 사망 18명 실종
[헤럴드경제] 과테말라의 수도권 쓰레기를 처리하는 거대한 쓰레기산이 27일(현지시간) 무너져내렸다.

이 사고로 최소 4명이 사망했다. 현장에 다음 날인 28일 수백명의 구조대가 투입되어 아직도 실종상태인 18명을 찾지 못한 상태다.

수십명의 일반인들도 소식이 끊긴채 사라진 가족을 찾아 현장을 헤매고 있다. 60세의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나온 마르타 줄리아 다빌라(21)는 할아버지 우고 레오넬 페레스 알론소가 쓰레기를 주워 재활용품을 골라 파는 일을 해왔지만 쓰레기산사태 이후 사라졌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마지막 본 그의 모습은 이번에 무너진 쓰레기 산 위에서 혼자 앉아있는 광경이었다고 다빌라는 말했다.

경찰은 이 쓰레기장의 거대한 쓰레기 더미 위에서 1000명 정도의 사람들이 일을 하고 있었지만 처음 한 차례 쓰레기산 일부가 무너진 뒤 대피명령을 내렸는데도 저항하면서 명령에 따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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