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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컨콜] SKT “CJ헬로비전 M&A, 정부 합리적 판단 기대”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저희(SK텔레콤)의 희망은 하루빨리 인가받고 싶은 건데, 생각보다 (심사가)많이 지연돼 걱정되는 게 사실이다.”

SK텔레콤이 28일 진행된 2016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CJ헬로비전 인수합병(M&A)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초조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날 이상헌 SK텔레콤 CR전략실장은 CJ헬로비전 M&A에 대한 자사의 입장을 정리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금번 M&A는 유료방송시장의 경쟁 견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투자고도화는 고품질 콘텐츠 발굴 등을 추구하는 정부의 정책과도 부합한다. 재무역량, 네트워크 인프라 등을 갖춘 경쟁력있는 기업이 미디어에 투자하는 것은 생태계 전반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실장은 “금번 심사에 대해 정부는 관련 법과 규정에 따라 산업발전과 시장환경을 고려해 합리적으로 판단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M&A의 심사 기간은 통신기업 결합 관련 최장 기록인 132일을 훌쩍 넘어선지 오래다. 바통을 넘겨받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사 역시 기약없이 늘어지고 있다. 아무 것도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인수합병 대상자인 CJ헬로비전의 경우 주요 업무가 마비된 상황이다.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가 마무리되면 방통위의 사전동의를 거쳐 미래부의 최종인가가 이뤄질 예정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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