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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동진<삼성전자 사장> “혁신적 스마트폰 비즈니스 창출”
美서‘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6’개최…
개방형 플랫폼‘삼성 아틱 클라우드’전격 공개



삼성전자가 27일부터(현지시간) 이틀동안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6’을 개최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스마트TV, 가상현실(VR) 등 최신 기술에 대한 기조연설과 70 여 개의 개발자 대상 세션을 진행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삼성 아틱 클라우드’를 공개했다. 이는 IoT기기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결할 수 있는 개방형 데이터 교환 플랫폼이다. 다양한 IoT기기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쉽게 연결할 수 있고, 여러 형태 IoT 솔루션으로 확장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개발자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형 프로그램 언어로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올초 칩 형태 IoT 개발 플랫폼 ‘아틱’의 상용화를 시작한 삼성전자는 클라우드서비스를 선보이면서 IoT 시장 성장을 주도한다는 전략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이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16’에서 미래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스마트 TV는 에코시스템을 큰 폭으로 확장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파트너사 콘텐츠를 첫 화면에 노출해 접근성을 높인 ‘스마트 허브 SDK’와 스마트TV에 모바일 콘텐츠를 간편하게 전송할 수 있는 ‘스마트뷰 SDK’를 공개했다.

또 타이젠이 아닌 다른 운영체제가 탑재된 스마트 TV에서도 앱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오픈소스 프로젝트 ‘TOAST’도 선보인다. 주요 파트너들에게만 제공해오던 스마트 TV에 특화 결제 솔루션인 ‘삼성 체크아웃 온 TV’ 도 개발자들에게 개방했다.

삼성전자는 모바일 기기용 보안시스템 ‘녹스(Knox)’를 안드로이드뿐만 아니라 타이젠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와 소프트웨어개발키트(SDK)를 공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프리미엄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보급형 스마트폰, 태블릿, 기어 S2등의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기기에서 녹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소프트웨어는 우리가 사용하는 기기에 안 들어가는 곳이 없고 중요성도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다양한 기기와 서비스와 접목해 스마트폰을 완전히 새로운 경험과 비지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관문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도경 기자/k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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