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외국인들이 한국어 학습에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와사용자환경(UI)을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 중심으로 하나의 단어에 다양한 시제별,상황별 뜻풀이를 제공한다. 외국인들이 어려워하는 한국어 활용형 정보를 사전에서 쉽게 파악하도록 하자는 취지다.
예를 들어 하나의 베트남어 동사라도 한국어에서는 ‘압니다’, ‘알아요’, ‘알아’등 다양하게 활용된다는 것을 뜻풀이 결과에서 한눈에 보여주는 식이다.
아나운서가 직접 녹음한 한글 발음 청취 기능과 한국어 입력 키보드 기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생생한 예문 정보 제공을 위해 베트남 호치민 대학과 제휴하고 현지 학생들과 함께 10만건의 예문을 번역하는 프로젝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작년 12월 먼저 선보인 중국인을 위한 한국어 사전 서비스는 출시 이후 4개월 만에 페이지뷰(PV)가 71%, 순 방문자 수(UV)가 46% 증가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고회사 측은 전했다.
김종환 네이버 사전셀(Cell)장은 “네이버 베트남어 사전은 현지 이용 비율이 모바일 기준 32.6%를 차지할 만큼 활발하게 사용된다”면서 “앞으로도 외국어 이용자들이 한국어 학습에 도움을 받도록 다양한 언어의 한국어 사전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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