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폴 키에니 WHO 사무차장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지카 바이러스 과학콘퍼런스에서 지카 바이러스가 새로운 지역으로 확산할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경고했다.
그는 “유럽에서 모기가 유행하는 계절이 다가오면서 성관계를 통한 전파 가능성과 결합돼 이 지역에서 지카 또는 관련 합병증에 걸리는 사람들의 수가 뚜렷한 증가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다만 최근 지카 바이러스 유행의 진원지였던 “브라질과 콜롬비아, 카보베르데에서는 지카 유행이 뚜렷하게 감소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브라질 등에서 구체적인 감소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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