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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나아이, 모바일 결제솔루션 中 수출 추진
‘彗 생활 프로젝트’에 플랫폼 수출…수수료 수익 기대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코나아이(대표 조정일)가 중국 사천성에 모바일카드 결제솔루션 수출도 추진한다.

25일 이 회사에 따르면, 사천성에서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혜(彗) 생활프로젝트’에 모바일카드 결제솔루션을 추가하는 방안을 협의 중이다.

계약이 체결되면 코나아이는 모바일결제에 따른 수수료 수익을 추가로 받게 된다. 기존 계약은 스마트카드 발급솔루션만 대상으로 한 것이다.

현재 중국 정부는 5개의 성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해 국민 모두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스마트카드 발급솔루션에 이어 모바일 결제솔루션 공급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긍정적인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나아이 모바일카드 결제솔루션의 핵심 기술은 보안. 모바일카드는 실물카드 대신 스마트폰을 카드처럼 사용한다. 실물카드는 IC칩에 물리적인 보안모듈(SE)을 담지만 모바일카드는 물리적인 보안 기능이 불가능하므로 다른 차원의 기술이 필요하다.

최근 각광받는 모바일결제 보안기술은 ‘호스트 카드 에뮬레이션(HCE)’. 이 방식은 카드번호, 비밀번호 등 민감한 정보 일체를 외부의 가상서버에 저장한다. 그 다음 이 서버와 통신해 정보를 주고받은 후 결제를 진행한다.

코나아이는 신용카드용 IC칩 국제표준인 EMV규격에 맞춘 HCE플랫폼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 지난해 현지 결제 대행기업의 매출 50%를 받는 조건으로 베트남에 HCE플랫폼을 수출했다.

상반기 중 핀테크(Fintech) 기술을 집약시킨 ‘코나머니’ 서비스도 발표한다. 코나머니는 스마트카드와 모바일 카드 두형태를 모두 지원하며, 사용자가 충전해 가맹점과 온라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코나아이 조정일 대표는 “코나머니는 모든 기술이 집약된 만큼 차원이 다른 안전성과 편리성을 제공한다”며 “EMV 표준을 내세워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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