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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로보킹, 로봇 청소기 최초 40만대 돌파
[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LG전자가 만든 로봇 청소기 ‘LG 로보킹’이 국내 로봇 청소기 역사상 처음으로 누적 판매량 40만대를 달성했다. 2003년 4월 국내 기업 최초로 로봇 청소기를 선보인데 이어, 가장 먼저 40만대 고지에 올라선 것이다.

LG전자의 로봇 청소기 역사는 200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3년 국내최초 초음파 장애물 센서를 장착한 제품을 선보인데 이어, 2009년에는 세계 최초로 위아래 2개의 카메라를 적용한 ‘듀얼아이’ 제품을 출시했다. 또 2011년에는 세계 최초로 제품의 앞, 위, 아래에 3개의 카메라를 장착한 ‘트리플아이’와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2012년에는 원형 디자인을 탈피해 청소 편의성 높인 사각 디자인 등을 적용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등 로봇 청소기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기술 역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LG전자는 로봇 청소기의 위치 인식 및 학습 관련한 기술을 지속 발전시켜왔다. 지난해 출시한 로보킹 터보 플러스는 전면과 천장, 바닥을 감시하는 3개의 카메라와 51개의 상황판단 센서로 집안 공간을 꼼꼼히 분석해 청소를 위한 지도를 만든다. 카메라를 통해 집안의 장애물 위치 등을 기억했다가 경로를 헤매지 않고 수월하게 청소하는 ‘홈마스터’, 모서리까지 구석구석 청소하는 ‘코너마스터’, 장애물에 걸리거나 틈새에 끼어도 스스로 벗어날 수 있는 ‘자동탈출기능’, 큰 먼지 제거 등의 기능까지 구현한다.

로보킹 터보 플러스는 다양한 스마트 기능도 제공한다. 스마트폰을 통한 실시간 모니터링과 원격청소를 지원하는 ‘홈뷰’, 사용자가 외출할 경우 전면 카메라를 이용해 집안 내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홈가드’ 등은 가정용 사물인터넷(IoT) 특화 기능이다.

한편 LG전자는 로보킹에 유명 배우의 음성 안내 기능을 탑재하고, 로보킹으로 YTN 서울타워 옥상을 청소하거나 로보킹 축구 대회를 여는 등 로봇청소기 대중화를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 H&A 사업본부장 사장은 “로보킹이 고객들에게 더 나은 삶을 제공하며 꾸준히 사랑을 받아왔다”며 “LG만의 차별화 기술, 디자인 경쟁력을 앞세워 프리미엄 로봇청소기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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