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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 “한병에 1만달러” 초고가 안티에이징 크림 TOP 5
[헤럴드경제=슈퍼리치팀 천예선 기자ㆍ김세리 인턴기자] “나이를 먹어도, 피부 나이는 영원히 젊기를.”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살 수 없는게 있다. 젊음이다. 좋은 식생활, 운동, 적절한 의료진단 등이 더해지면 건강은 어느 정도 유지할 수 있지만, 눈에 보이는 ‘젊음’을 유지하기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많은 부호들이 젊음을 유지할 수 있다면 기꺼이 큰 돈을 지불한다. 특히 여성부호나 셀럽들이 그렇다. 눈가의 주름을 하나 줄일 수 있다면 수천만원 투자하는 것이 아깝지 않은 그들이다. 그렇다보니 이들이 쓰는 기초 화장품들도 특별하다. 아무나 손댈 수 없는 재료와 성분으로 이뤄진 거액의 기초 화장품들이 세계 각국의 여성 부호들을 유혹하고 있다. 

최근 럭셔리런치, 본리치 등 해외 유명 럭셔리 전문 매거진들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안티에이징 제품’ 5개를 발표했다. 귀한 성분, 최첨단 기술, 심지어 보석까지 가미된 고효능ㆍ초고가 안티에이징 제품들을 소개한다.



1. 앤젤 앤 웨이트맨(Angle and Weightman) 페이스 크림가격 $1만(1140만원)

1140만원에 해당하는 앤젤 앤 웨이트맨의 페이스 크림이 최고의 안티에이징 제품 1위에 올랐다. 고기능성 줄기세포 배양액이 핵심 성분이다.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의에 따르면, 인체에서 뽑아낸 줄기세포 배양액엔 피부에 좋은 성장인자가 많이 들어있어 노화방지에 효과적이다. 피부 탄력과 화이트닝에도 도움을 준다. 이 제품에는 근육이완제 의약품인 바클로펜도 함유돼 피부결을 정돈시켜주고 수분이탈을 막아준다. 민감성 피부에 특히 좋다.



미국 여배우 제니퍼 애니스톤(Jennifer Annistonㆍ47)은 앤젤 앤 웨이트맨의 크림을 동안비결로 꼽는다. 앤젤 앤 웨이트먼 측은 “페이스 크림을 딱 한 달만 써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자랑한다.


2. 라 프레리(La Prairie) 스킨 크림ㆍ가격 $3000(340만원)

2위에 오른 라 프레리의 스킨 제품도 고기능성 성분을 포함한다. 항진균제인 플루코나졸과 해양성 단백질이 들어가 있고, 유기농 식물에서 원료를 추출하는 자연주의 요법 피토테라피가 쓰였다. 여기에 라 프레리식 자체 생명공학기술도 도입됐다. 특히 이 스킨크림은 용기도 초고가 재료로 만들어져 비싼 값을 더한다. 스와로보스키(Swarovski)의 크리스탈 보석 2400여개가 수작업으로 촘촘히 박혀있다. 50ml에 해당하는 스킨 한 병 가격은 30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340만원 정도다.


3. 라 메르(La mer) 에센스 스킨 세럼ㆍ가격 $2350(270만원)
프랑스어로 ‘바다’를 뜻하는 라 메르는 에스티로더(Estee Lauder) 그룹이 1996년 내놓은 화장품이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라 메르 제품은 바다에서 추출한 자연주의 성분들로 유명하다. 페트롤라텀, 글리세린, 유칼립투스 잎에서 추출한 오일 등이 주 원료다. 라 메르는 여성 셀럽들을 통해 더 인기가 높아진 제품이다. 미국 배우 마리카 크로스(Marica Cross), 가수 제니퍼 로페즈(Jennifer Lopez)가 여러 번 라 메르의 효능을 언급하면서 여성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자극했다. 신제품인 에센스 스킨 세럼은 3주 안에 윤기 있는 피부를 보장한다. 해조 추출물과 미네랄, 비타민, 밀, 수선화 구근이 들어간 새로운 발효기술 ‘미라클 브로스(Miracle Broth)’를 개발해 탄탄한 수분보호막을 형성했다. 가격은 270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4. 르비브(RéVive) 인텐시떼 볼류마이징 세럼ㆍ가격 $600(70만원)

르비르는 성형외과 전문의 그레고리 브라운(Gregory Brown)에 의해 개발된 메디컬 브랜드다. 브라운 박사는 미국의 생물학자 스탠리 코헨(Stanley Cohen)이 개발해 노벨 생리의학상을 안겨준 고농축 성분 EGF를 화장품 개발로 끌어왔다. 불어로 ‘강력함’을 뜻하는 ‘인텐시떼’ 의미처럼 르비르의 볼류마이징 세럼은 피부재생에 탁월한 성능을 보인다. 케라틴 성분도 함유돼 눈가 주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노벨 수상을 안겨준 성분을 포함한 제품답게 높은 신뢰는 덤이다. 가격은 70만원 상당이다. 



5. 라 프레리(La prairie) 플라티늄 모이스쳐라이저ㆍ가격 $1000(115만원)

지구에서 가장 비싼 금속, 백금이 원료로 들어간 제품도 있다. 순도 99.9%의 백금은 피부노화 방지와 수분보습에 탁월해 주름개선이라는 안티에이징의 본 기능 외에도 피부 정화뿐만 아니라 자외선 차단제로도 손색이 없다. 특히 현재까지 백금이 들어간 제품들 중에서 어떤 부작용도 보고된 바가 없어 안전성이 보장된다. 클렌징 제품으로 제격인 라 프레리의 안티에이징 가격은 1000달러, 약 115만원이다.

ser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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