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10시 3분께 에콰도르 서부 바이아 데 카라케스에서 북서쪽으로 33㎞ 떨어진 태평양 연안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USGS에 따르면 진원의 깊이는 10㎞로 얕은 편이며, 수도 키토로부터 서쪽으로 224㎞ 떨어진 곳이다.
첫 번째 지진 후 17분이 지난 오후 10시 20분께 비슷한 지점에서 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오후 11시 31분에는 바이아 데 카라케스에서 북서쪽으로 27km 떨어진 해안에서 규모 5.0의 지진이 땅을 흔들었다.
에콰도르에서는 지난 16일 규모 7.8의 강진으로 500명 이상이 숨졌다.
이후 20일 북부 항구도시 무이스네 인근에서 규모 6.1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규모 6 이상의 여진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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