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대한 잘못된 상식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시대가 변하며 몸은 편해졌지만 눈은 더 바빠졌다. 스마트폰과 컴퓨터가 일상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눈은 이 시대에 우리가 활동을 하는 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감각기관이다. 눈에 대한 잘못된 상식에 대해 알아본다.

노르웨이 고등어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면 시력이 나빠진다?

=근거리 작업을 오래 할 경우에는 근시가 진행될 수 있다. 따라서 작업 중 눈의 휴식시간을 갖고 눈의 긴장을 풀어주며 컴퓨터 화면과 눈 사이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눈 영양제는 시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특별한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눈 영양제가 도움이 된다. 황반변성 등 일부 안과적 질환의 경우에는 비타민 같은 영양제 복용이 효과를 보인다는 대규모 연구결과도 있다. 시력향상을 위해서는 등푸른 생선, 과일, 채소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안경을 착용하면 근시가 더 빨리 진행된다?

=안경을 쓴다고 해서 근시가 더 빨리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안경 착용이 근시의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도수가 맞지 않는 안경을 착용했을 경우에는 눈의 피로감이 더 심해지고 시력교정 효과가 떨어지게 되므로 반드시 안과의사의 처방을 통해 정확한 도수의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TVㆍ스마트폰을 가까이 보면 시력이 떨어진다?

=각종 연구에 따르면, 근거리 작업은 근시 진행의 위험인자로 밝혀져 있다. 책이나 TV를 볼 때에는 반드시 밝은 조명 아래에서 바른 자세로 앉아 책이나 TV와 눈 사이에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만약 아이들이 자꾸 책이나 TV를 가까이 보려고 할 경우에는 안과에서 근시 여부 및 시력을 확인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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