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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즈는 크래프트, 생수는 네슬레…캐나다 소비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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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크래프트와 네슬레, 하인즈, 켈로그 등 다국적 식품 기업들이 캐나다에서도 신뢰받는 브랜드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캐나다 토론토의 시장조사 전문업체 브랜드스파크 인터내셔널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간 4만5000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신뢰높은 소비재 브랜드를 조사한 결과, 치즈 중에는 크래프트가 가장 신뢰높은 브랜드로 나타났다. 생수는 네슬레, 커피는 맥스웰, 인스턴트 커피는 네스카페 등이 가장 신뢰높은 브랜드였다.

가장 신뢰도가 높은 브랜드 조사는 식음료, 미용, 생활용품 등 133개 카테고리에서 소비자가 여러 경쟁 브랜드 중 가장 먼저 떠올리는 브랜드를 고르는 식으로 이뤄졌다. 다국적 기업을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로 꼽는 소비자들이 많았는데 대표적으로 시리얼은 켈로그, 요거트는 다농, 에너지음료는 게토레이, 초콜릿은 린트초콜릿, 스낵은 래이스 등이 있었다.


북미 시장에서 판매중인 네슬레의 생수 브랜드

경쟁업체와 비교했을 때, 점유율과 인지도가 독보적으로 높은 5개 브랜드도 눈길을 끌었다. 케첩에서의 하인즈, 타코류의 올드엘파소, 반창고의 밴드에이드, 청소용품 중 드라노, 면도기의 질레트 등이 그 대상이었다. 미국의 소스업체인 하인즈는 경쟁상대가 각 유통업체의 PB 브랜드밖에 없을 정도로, 소스류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하는 브랜드였다. 그러나 '리얼푸드'에 따르면 최근 하인즈가 캐나다 온타리오의 제조공장을 폐쇄하면서 캐나다 소비자들이 하인즈에 대한 반감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이 향후 하인즈의 브랜드파워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설문조사에 응한 소비자 중 45%는 브랜드 충성도가 예전보다는 많이 약해지고 있다고 답했다. 단, 유아용품과 반려동물 용품은 소비재 중 유독 브랜드 충성도가 높았다. 응답자 중 75%가 유아용품 및 반려동물 용품은 기존에 사용했던 브랜드 제품을 계속 쓰고 있다고 답했다.


kate01@heraldcorp.com









[도움말=aT 뉴욕지사 임성준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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