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와 실시간 TV방송 206개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주먹 크기의 소형 스마트 셋톱박스가 나와 눈길을 끈다. 셋톱박스 기능 외에도 무선공유기, 탁상시계, 미디어플레이어, 미라캐스트 미러링, DLNA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IoT전문기업 알라딘그룹(대표 기대웅)은 7㎝x7㎝ 크기의 스마트 셋톱박스 ‘에브리온TV 우노큐브 G1’<사진>을 21일 선보였다.
이는 TV튜너를 활용해 KBS, MBC, SBS 등 지상파 TV까지 무료로 206개 채널을 제한 없이 볼 수 있다. 알라딘그룹은 ‘에브리온TV’와 제휴로 제품을 만들었다. 유·무선 인터넷이 되는 환경이라면 어디에서든지 200개 이상 채널을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스마트 셋톱박스다. 별도의 가입이나 약정 없이 바로 원하는 채널을 즉시 시청할 수 있다.
특히, 자체 TV튜너를 탑재해 KBS, MBC, SBS 등 6개 채널을 고화질 풀HD로 바로 시청 가능하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현지에서도 지상파TV 시청이 가능해 유학생과 여행객에게 유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개의 USB 메모리슬롯으로 미디어 플레이어로도 활용이 가능하며, 무선 마우스나 키보드를 연결하면 내장된 브라우저를 사용해 인터넷 포탈 이용도 가능하다. 스마트폰의 콘텐츠를 TV로 보여주는 미라캐스트 기능, 스마트폰의 영화를 TV로 보내면서 스마트폰으로는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는 DLNA 기능까지 모두 지원한다.
또 유선랜을 연결해 핫스팟을 설정하면 무선공유기로 작동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인터넷 연결만으로 자동적으로 펌웨어 업그레이드가 진행된다.
출시 기념으로 오는 24일까지 G마켓, 11번가, 옥션, 네이버지식쇼핑에서 예약 구매하는 구매자를 대상으로 3만원 상당의 4K/UHD 실내 안테나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