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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금강산도 식후경…먹거리 결합한 페스티벌 인기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먹방(먹는 방송)’이란 신조어가 일상 용어로 굳어졌을 정도로 음식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시대에는 신나는 음악도 ‘식후경’이다. 21일 소셜커머스 티몬에 따르면 국내에서 치러지는 각종 페스티벌에서도 음식과 결합한 행사에 인기가 몰리고 있다.

티몬의 문화행사 카테고리에서 먹거리와 결합한 행사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늘어났다.

이달 들어 티몬의 문화행사 부문 매출 1위는 맥주 행사다. ‘2016 하이네켄 스타디움’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문화행사로 나타났다. 네덜란드의 유명 맥주 브랜드인 하이네켄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맥주와 신나는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오는 7월 개최되는 하이네켄 스타디움은 티몬에서 1차 공식 티켓을 30% 할인가인 7만7000원으로 팔고 있다.

‘2016 필스너 스프링 페스트’는 하이네켄 스타디움에 이어 문화행사 매출 2위를 달리고 있다. 다음달 13일부터 15일까지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이 행사에서는 맥주 두 잔과 체코 전통 와플 외에도 푸드트럭에서 선보이는 다양한 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티몬에서 얼리버드 2차 티켓을 20% 할인가인 1만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아예 음식이 주제인 문화행사도 인기다.

‘월드 디저트 페스티벌’은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행사지만, 디저트를 주요 테마로 내세웠다. 유명 요리사들의 디저트와 2회 무료시식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로, 오는 6월 11일부터 12일까지 난지 한강공원에서 디저트를 먹으며 가수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다음달 14일부터 15일까지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제 2회 서울디저트페어’는 개성 넘치는 마카롱과 컵케이크 등 수제 디저트를 선보이는 행사다. 지난달에는 ‘2016 서울커피엑스포’ 티켓이 티몬에서 2000장 넘게 팔렸고, 이달에는 ‘2016 서울국제와인&주류박람회’ 티켓이 1200장이나 판매됐다.

유영선 티켓몬스터 레져컬쳐본부장은 “먹는 것이 대중문화의 대세로 떠오르면서 페스티벌 시장도 먹거리와 결합한 상품들이 주목 받고 있다”며 “트렌드와 맞으면서도 실속있는 상품들을 선별해 계속해서 국내 페스티벌 시장을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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