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식을 줄 모르는 ‘태후 신드롬’…송중기 말 한 마디에 도서 판매량 11배 증가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드라마 ‘태양의 후예’ 신드롬이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여전히 뜨겁다. 유시진 대위 역으로 여심(女心)을 흔들어놨던 배우 송중기는 말 한 마디로 하룻새 도서 판매량을 11배 증가시키는 위력(?)을 발휘했다.

21일 인터파크 도서에 따르면 송중기의 애장 도서로 소개된 책 ‘아이처럼 행복하라’가 이틀 사이에 판매가 급증했다.

지난 17일 송중기는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정ㆍ재계 여성 리더들의 모임인 미래회 바자회에서 자필 사인과 글귀를 적어넣은 ‘아이처럼 행복하라’를 기부하면서 “실제로 군 생활하면서 읽은 책이고 많이 아끼는 도서”라고 소개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인터파크 도서에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아이처럼 행복하라’의 판매량이 전 주 같은 기간보다 11배가 늘어났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여운을 간직할 수 있는 책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태양의 후예’ 고화질 스틸 사진과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던 장면, 명대사를 담은 ‘태양의 후예 포토에세이’는 11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였던 혜민 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을 제치고 주간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이 책은 지난 19일 하루에만 800권이 넘게 판매됐고, 지난 8일부터 진행중인 예약판매는 이미 5000부를 넘어섰다.

배예랑 인터파크 도서 문학인문팀 상품기획자(MD)는 “‘아이처럼 행복하라’의 판매가 단기간에 급증한 것이나 ‘태양의 후예 포토에세이집’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것 등은 송중기의 인기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터파크 도서는 ‘태양의 후예 포토에세이’ 구매 고객들에게 주연배우 4명의 친필 사인 인쇄본과 명장면 포토카드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kate01@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