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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자전거 종합서비스센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생활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 문화를 정착시켜 저탄소 녹색도시 강동을 구현하고 있다. 그 중심에는 자전거 종합서비스센터(동남로 918)가 있다. 연간 3만여 명의 주민이 자전거 수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오는 4월 22일은 ‘자전거의 날’이다. 2010년 6월 29일에 기념일로 제정되었다.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자전거 이용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해서다.  따뜻한 봄철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많이 늘어나면서, 구는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전거 보관에서부터 대여, 수리까지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자전거 종합서비스센터는 2010년 개장해 올해로 6년째를 맞이했다. 성인, 주부, 청소년, 어린이용 자전거를 준비해 무료 대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문 정비사 3명이 상주해 자전거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리 센터는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월요일은 방치 자전거 수거를 위해 휴무한다. 수리가 간단한 타이어 펑크 등은 무료로, 부품 교체가 필요한 자전거는 부품비만 받고 고쳐주고 있다. 센터 한쪽에는 수리 공구를 비치해 자가 정비도 가능토록 했다.

방치자전거 수거 사업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강동구청역, 천호역 등 주요 지하철 역사와 주요 도로 주변 자전거 보관대에 무단으로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한 후, 수거된 자전거중 재생이 가능한 자전거는 고쳐서 장학기금 등 나눔 사업에 기증한다. 구는 작년 한 해 동안 65대의 자전거를 재생‧판매해 장학기금으로 전달한 바 있다.

원거리에서 자전거 수리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주민들을 위해 이동 수리 센터 차량을 마련해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역 내 각 동을 돌며 수리도 해주고 있다. 강동구청 홈페이지(http://www.gangdong.go.kr)나 소식지를 통하여 해당 동의 수리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자전거 안전체험 교육장인 ‘강동 바이크스쿨’도 운영한다. 건강을 위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만큼 안전한 라이딩을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서다. 강동 바이크스쿨은 자전거 초보자를 대상으로 무료로 교육을 해주는 곳이다. 오르막과 내리막 구간, 자전거 전용도로, 횡단보도, 지그재그, 굴절 구간, 신호코스, 초보자 주행 학습장 등이 갖춰져 있으며, 안전한 도로주행 방법 등 교통안전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주고 있다.

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육도 실시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함은 물론 학생들에게 올바른 자전거 타기 습관을 길러주는 등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자전거를 이용한 녹색출근 캠페인을 개최했다. 오전 8시 30분 고덕동 자전거 종합서비스센터(동남로918)에서 강동구청 앞마당까지 약 10km를 주민과 직원 70여 명과 함께 자전거로 이동하며, 녹색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자전거는 개인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 교통 문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요한 교통수단”이라며, “자전거를 대안 교통으로 집중 육성해 친환경 도시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정환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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