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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오는 23일(토) 제36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 개최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제36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이해 오는 23일(토) 오후 2시 천호동 공원에서 ‘장애인의 날 기념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구와 ‘장애인의 날 행사추진협의회’가 함께 주최하고 사단법인 서울특별시지체장애인협회 강동구지회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과 주관 단체장을 비롯해 지역 내 장애인과 가족, 관련 종사자, 지역주민 등 약 1000여 명이 참여한다.

식전공연으로 강동구 수화통역센터 동아리 ‘구름별사탕’의 수화 공연과 발달장애인 풍물패 ‘승승장구’의 풍물 공연에 이어 장애인복지 증진에 공헌한 47분께 유공자 표창과 감사장이 주어진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장애인식개선 zone에서는 8개 체험부스에서 장애용어 알아보기, 수화 및 점자 배워보기, 장애인 이해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재활스포츠 zone에서는 커롤링, 보치아 등 장애인을 위한 뉴스포츠 종목을 소개하고, 장애체험행사, 장애인 안전 교육 등을 제공한다. 장애인 바리스타 커피 시연, 향주머니‧아이스와플 만들기 등 장애인 생산품을 체험할 수 있는 직업재활 zone도 준비되어 있다.

강동구에는 현재 17,656명의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장애인 거주시설, 지역사회재활시설, 직업재활시설 등 총 49개소의 장애인복지시설이 있다. 구는 금전이나 바우처 형식의 장애인연금, 장애수당 사업 이외에도 일자리, 재활, 건강을 테마로 다양하고 유익한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장애인 직업학교’, ‘장애인 일자리사업’,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지원’, ‘행복플러스가게’ 운영 등 청․장년 및 여성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사업을 진행해 장애인의 자립을 돕고 있다.

지난해 첫 출발을 알린 장애인직업학교는 지금까지 1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바리스타 과정으로 개설된 직업학교는 동서울대학교의 수준 높은 교육 지원을 토대로 우수한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3명의 졸업생은 취업까지 성공하였다. 장애인 생산품 판매 매장인 ‘행복플러스가게’와 연계해 3호점(서울 암사동 유적)에 직업학교 졸업생 2명을 바리스타로 채용하여 안정적인 소득을 지원했다. 청년 발달장애인들의 직업훈련과 재활을 위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지원’도 활성화하고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의 순환 근무를 권장하여 다양한 직무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재활승마’, ‘재활스포츠’, ‘장애인직업재활시설 한마음 체육대회’를 통한 장애인들의 신체적 건강은 물론 ‘힐링캠프’, ‘힐링교실’ 등을 통해 장애인 가족들의 심리적 건강까지 아우름으로써 건강도시 강동을 실현해나가고 있다.

2009년부터 운영해온 ‘재활승마교실’은 매주 화요일 만 6~18세까지의 중증장애아동들의 심신 발달에 효과적인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재활승마교실은 36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8월 중에는 장애가족 승마체험캠프도 운영한다.

풋살, 배드맨턴, 탁구, 게이트볼 등으로 장애인의 체력증진과 기능회복을 도모하고, 장애인 보호․재활 등으로 지친 장애인 가족들에게 여행을 통해 휴식을 제공하고, 부모교육과 가족심리운동, 원예 등을 통해 가족 간 친밀감과 결속력도 높이고 있다.

이외에도 장애를 이해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해피스쿨, 수화교실 운영으로 장애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온도를 높여가고 있다.

이해식 구청장은 “지역에서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해 헌신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강동구 장애인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환 / lee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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