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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통가 판매실적도 인공지능의 승리…GS샵, 자동추천 시스템이 MD 이겨
[헤럴드경제=도현정 기자]바둑 대국에 이어 인간과 인공지능과의 상품 판매 대결에서도 인공지능이 승리를 거뒀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모바일 GS샵이 진행했던 ‘지세돌 MD VS 잘팔고’ 간의 상품 판매 실적 대결 이벤트에서 인공지능을 상징하는 ‘잘팔고’가 승리했다.

GS샵은 5일 동안 모바일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하루씩 자사의 상품기획자(MD)들이 추천하는 특가 상품과 빅데이터 기반의 자동 추천 시스템이 추천하는 상품 중 어떤 상품을 고객들이 더 많이 선택하는지를 살펴봤다. 20일 GS샵에 따르면 3만여명이 고객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가운데 빅데이터 기반의 자동 추천 시스템 추천 상품을 구매한 고객이 더 많았다.



GS샵에서 각종 노하우를 갈고 닦은 MD들은 매일 1개씩 최대 70% 할인된 상품을 엄선해서 이ㆍ미용 상품이나 식품 등의 분야에서 최저가 상품을 제안했다. 반면 ‘잘팔고’는 고객이 최근 본 상품과 함께 본 상품, 인기 상품 등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추천 상품을 보여줬다. 그 결과 3대 2 정도의 스코어로 ‘잘팔고’의 상품을 구매한 고객들이 더 많았다. GS샵은 ‘잘팔고’의 승리를 통해 고객들이 무조건 최저가 상품만 찾는 것이 아니라 고객 맞춤형으로 제안된 상품에 더 관심을 보인다고 해석했다.

김태경 GS샵 M마케팅팀장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상품 추천 시스템을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보다 정교하게 개인 맞춤형으로 상품을 추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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