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지난해 ‘하우스디(hausD)’란 브랜드를 띄우며 주택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대보건설이 지식산업센터 특화를 선언했다. 앞으로 민간개발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대보건설은 19일 이를 위해 ▷수요가 풍부한 입지 선정 ▷수요층 니즈에 따른 맞춤형 설계 ▷지역 특성을 고려한 외관 디자인 차별화 등 특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래동 하우스디비즈 전경. ［사진제공 =대보건설］

우선 서울 성동구 성수동 성수2가 284-62번지 일원에 ‘하우스디 세종타워’를 공급한다. 2014년 양천구 문래동에서 착공해 다음달 입주를 앞둔 문래동‘하우스디비즈’에 이은 지식산업센터 2호다.

하우스디 세종타워는 지상6층~지상18층, 연면적 3만5251㎡, 총 243실 규모로 2018년 완공 예정이다. 위치는 2호선 성수역 도보 5분 거리다.

양방향 주차장 출입구, 엘리베이터 5대가 설치돼 주차와 이동 동선을 대폭 단축시킨 것이 특징이다. 커튼월을 이용해 현대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분양가격은 3.3㎡ 당 평균 900만원대다. 취득세 50%, 재산세는 5년간 37.5%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성수동 하우스디 세종타워 조감도. ［사진제공 =대보건설］

최정훈 대보건설 영업총괄본부장은 “기획 수주를 할 수 있는 건설 디벨로퍼로서의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공공사업에 집중돼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아파트,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호텔 등 민간개발사업으로 다각화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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