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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택통계도 변화의 시점…주택통계 개선 심포지움 21일 열려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주택학회, 통계청과 공동으로 오는 21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주택통계 개선 심포지움’을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주택학회, 주택업계, 금융계 등 산ㆍ학ㆍ연 전문가 약 3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세에서 월세 중심으로 시장이 바뀌는 등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맞춰 주택통계를 개선하는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라고 소개했다.

[헤럴드경제DB]

이날 심포지움은 4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주택가격 통계를 논하는 1세션에서는 가격통계(주택가격동향조사, 실거래가격지수)의 품질과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과 최근 월세 확대에 따른 서민 주거비 부담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한국형 주거비 부담지표’ 개발 방안 등이 다뤄진다.

주택 재고ㆍ공급 통계를 주제로 다루는 2세션에선 주택수급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한 공급통계 개선방안이 주로 논의된다. 또 소유에서 거주로 바뀌고 있는 주택시장 패러다임에 따른 기존 주택재고 통계의 한계점과 등록센서스(행정자료를 활용한 조사)를 통한 주택재고 파악방안 등을 소개하고 논의한다.

세 번째 세션에선 주택거래와 금융 통계가 다뤄진다. 미분양 통계 및 주택금융 통계(가계금융복지조사ㆍ가계신용통계ㆍ주택분양보증 현황 등)의 개선 방안이 논의된다.

또 ‘실거래가 신고’ 도입 10년차를 맞아 주택거래통계의 통계 생산 기준시점 등에 대한 재정비 방안도 안건으로 다뤄진다.

마지막 4세션(융합ㆍ정책통계)은 주택시장 심리지수, 주거실태조사, 신용정보 등의 통계 정보를 융합해 정책 입안에 활용할 특화된 통계를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된다.

국토부와 공동으로 이번 심포지움을 여는 이창무 한국주택학회장은 “인구 감소, 1인가구 증가 등 구조적인 변화 과정에서 드러나는 기존 통계들의 한계점을 고민하고 방향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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