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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옌스 하이데커 IFA 사장 “중국 가전사, 세계시장 주도하려면 시간 걸릴 것”
[헤럴드경제=윤재섭 기자]2016 IFA 글로벌 컨퍼런스의 참석한 옌스 하이데커 IFA 사장을 만나 올해 행사의 특징과 중국 가전시장의 오늘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일문 일답.


-프리이파(Pre-IFA)가 유럽 이외 지역에서 열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어떤 이유에서 인가?

△두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IFA가 세계적인 쇼가 됐기 때문이다. 유럽에만 머물순 없었다. 아시아, 특히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다. 전략적으로 선택했다. 다른 하나는 곧 개막하는 CE 차이나 때문이다. 중국에서 처음 열리는 이 행사를 전세계에 최초로 공개하고 싶었다.

-올해 IFA는 세계 가전시장의 트랜드를 연결성이라고 했다. 지난해와 변화가 있나?

△새로운 연결성이다. 모든 제품들이 연결돼 있다는 것이다. 유비쿼터스라고 불러도 좋을 것 같다. 소비자들은 이전보다 훨씬 새로운 트랜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가전제품이 이러한 트랜드를 이끌고 있다. 세계시장의 다른 변화 가운데 하나는 사용성이다. 새로운 기술이 아니라 소비자들이 직접 사용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디자인, 소프트웨어, 메뉴 등 대부분이 소비자들과 판매자들에게는 가장 관심있는 부분이 될 것이다.

-올해 CE 차이나엔 삼성전자, LG전자가 참여하지 않았다. 이유가 있나?

△ 처음 개최하는 행사인 데다 사전 준비 시간이 충분하지 못한 것이 원인인 듯 싶다. 안타깝다. 


-최근 중국 가전회사들이 선전하고 있다. 이들이 세계 가전시장을 주도할 가능성이 있나. 언제쯤이라고 보나?

△수년간 하이센스, 하이얼, 콩카 등을 유심히 지켜봤다. 이 기업들은 서로 다른 성공모델을 갖고 있다. 주도적인 중국 기업인 TCL, ZTE 등은 중장기 전략을 갖고 세계 시장에 접근하고 있다. 아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다만 세계시장에서 성공하려면 필요한 기술을 집약해 맞는 방향으로 소비자들의 수요를 이해해야만 한다. 특별한 노하우가 필요하고, 각 지역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다. 하지만 중국 기업들은 그동안 내수 시장에만 집중해왔다. 글로벌화에 약했다. 글로벌 마케팅 능력이 관건이라고 본다.

i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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