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5월 광고시장 ‘봄바람’…음료ㆍ기호식품 끌고, 휴대폰ㆍ차 신제품 밀고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5월 광고시장 경기가 봄바람을 타고 활기를 띨 전망이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5월 종합 광고경기 예측지수(KAI)가 전달보다 다소 증가한 120.9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KAI는 주요 700대 기업을 대상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다음 달 주요 광고매체별 광고비 증감 여부를 조사해 지수화한 것이다. 해당 업종의 광고주 중 광고비 지출이늘어날 것이라는 응답한 숫자가 많으면 지수는 100이 넘고, 그 반대면 100 미만으로 나타난다.


코바코는 국내 광고시장 경기가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 5월에는 소폭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음료와 기호식품을 시작으로 서비스ㆍ건설업종에서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기업의 방어적인 광고비 집행 기조가 여전하고, 거시경제가 불확실한 점은 광고시장 상승기조에 불안요인으로 꼽혔다.

매체별로는 지상파TV 108.7, 케이블TV 105.5, 라디오 101.2, 신문 104.7, 인터넷 122.5로 나타나 인터넷의 상승 폭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종별로는 기온이 높아지고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본격적인 봄철을 맞아 음료와 기호식품이 181.8로 높게 나타났다.

화장품과 보건용품 137.5, 제약 및 의료 133.3 등으로 비교적 높은 증가세가 전망된다. 특히 휴대전화 제조사들의 신제품 출시와 자동차 신차 발표, 서비스 업종에서게임 등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업종의 광고비 집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o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