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스포츠는 오는 6월4일부터 사흘간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세계 정상급 스케이터들이 참여하는 ‘올댓스케이트 2016’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김연아를 비롯해 박소연, 유영, 김진서, 이준형, 데니스 텐 등의 매니지먼트사다.
올댓스케이트는 2010년 ‘올댓 스케이트 서머(All That Skate Summer)’를 시작으로 2014년 5월 김연아의 은퇴 아이스쇼로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4’까지 모두 8차례 개최되면서 국내 아이스쇼 문화의 새 장을 열어왔다.
올해로 9번째 무대를 선보일 ‘올댓스케이트2016’은 2년 만에 재개되는 무대인 만큼 세계적인 기량의 해외 피겨스타들, ‘포스트 김연아’로 손꼽히는 대한민국 피겨 유망주들의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하지만 김연아는 아쉽게도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다.
올댓스포츠의 구동회 대표이사는 “은퇴 이후 스케이팅을 하지 않아 스스로 준비가 되어있지 않다고 판단하는 것도 있지만, 이제는 아이스쇼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현역선수 후배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아야할 때가 됐다는 게 김연아의 생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댓스케이트 2016 아이스쇼의 총연출을 맡기도 한 구동회 대표는 “비록 김연아는 출연하지 않지만,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불과 1년8개월 앞두고 열리는 이번 아이스쇼가 보다 성숙해진 피겨팬들의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했다.
‘올댓스케이트 2016의’ 참가 선수와 프로그램, 입장권 가격과 판매처 등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anju1015@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