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 상어의 이름은 ‘메가 마우스’로 전세계에 통틀어 58회 포획된 희귀상어다. 포획된 시점이 14일 구마모토에 6.5도 지진이 발생한 다음 날이었기 때문에 당시 일본 네티즌들은 “새로운 지진의 전조현상일 수 있다”며 “더 큰 지진이 올지도 모른다”는 반응을 보였다.
[자료=트위터 캡쳐] |
실제로 다음 날인 새벽, 강진이 구마모토 현을 강타했다. 이날 포획된 메가 마우스 상어는 몸길이 5m에 무게 1톤을 자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메가 마우스 상어는 주둥이가 크고 이빨이 작은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넓은 주둥이 상어(Megachasma pelagios)라고도 불린다. 약 2300만년 전부터 서식했던 것으로알려져 있다. 메가 마우스 상어는 심해에서만 서식한다. 때문에 세계에서 잡힌 경우가 지금까지 58번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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