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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콰도르서 규모 7.8 강진, 재소자 100명 혼란 틈타 도주
[헤럴드경제] 에콰도르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해 국가적 혼란 사태가 야기됐다. 일부 교도소에서는 재소자가 탈옥을 감행하는 등 사태가 벌어졌다.

레디 수니가 에콰도르 법무부 장관은 17일 트위터를 통해 100여명의 재소자가 탈옥한 사실을 밝혔다고 독일 dpa통신이 전했다.

탈옥한 죄수 중 30여 명은 만비 주의 주도인 포르토비에호에서 붙잡혔다. 포르토비에호는 이번 강진의 주요 피해 지역 중 한 곳이다. 


에콰도르 사법당국은 나머지 죄수들을 추적 중이다.

이날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자국을 덮친 규모 7.8의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233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코레아 대통령은 “재난 수습의 최우선 순위는 인명 구조”라면서 “무너진 건물 등은 다시 복구할 수 있지만, 인명은 되살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로마 방문 일정을 접고 급거 귀국 중인 라파엘 코레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지진의 직격탄을 맞은 에스메랄다스 지역에 도착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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