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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유국 에콰도르 타격한 지진…정유공장 가동 임시 중단
[헤럴드경제] 산유국 에콰도르에서 발생한 규모 7.8의 강진이 석유 생산에도 일시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에콰도르 서북부에 있는 항구도시 에스메랄다스 정유공장은 지진으로 가동을 임시 중단했다. 기름 유출 피해도 발생했다.

페트로에콰도르는 17일(현지시간) 지진으로 인한 피해 상황에 대한 점검을 마친 후 재가동 여부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페트로 에콰도르는 “이날 중 기술자들이 지진에 따른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재가동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지진 충격으로 저장 탱크 10곳 중 4곳에서 기름이 유출됐으나,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나머지 시설은 정상 상태”라고 말했다.

페트로에콰도르의 하루 정제 규모는 11만배럴이다. 에콰도르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회원국이다.

지난 16일 오후 6시 58분(한국시간 17일 오전 8시 58분) 에콰도르 무이스네에서남동쪽으로 27㎞, 수도 키토에서 북서쪽으로 170㎞ 떨어진 태평양 해안지점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현재까지 235명이 사망했으며, 1557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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