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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아이패드 평균 수명은 3년”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평균 수명은 약 3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은 최근 웹사이트 내 환경 정책 관련 질의응답 페이지에 자사 제품의 수명과 관련된 정보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는 애플 제품이 온실가스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하기 위한 항목의 일환이다.

수리점에 가거나 배터리를 교체하지 않았을 시 아이폰·아이패드와 애플워치는 약 3년 간 사용이 가능했다. OSX 운영체제(OS)의 맥북 제품과 tv OS 기반의 애플 TV 수명은 4년 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품 첫 소유자 기준이다. 모델로 선별된 사용자와 실 사용자의 데이터 모두를 기반으로 했다. 


다만, 사용 패턴이나 관리 여부에 따라 제품 수명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OS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거나, 수리점에서 부품을 교체받았을 시 수명은 훨씬 더 길어진다. 2010년에 출시된 아이폰4는 물론, 2000년대 중반에 나온 맥북을 여전히 사용하는 이들도 있다.

올해 초 시장조사기관 IHS의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사용 중인 아이폰의 29%는 아이폰 5, 23%는 그보다 더 구형 모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꾸준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이뤄졌기에 가능했다. 지난해 배포된 최신 OS ‘iOS9’은 2011년 출시된 아이폰4S까지 지원한다. 이는 소비자 편의 정책의 의미도 있지만, 구형 모델의 판매를 늘리는 효과까지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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